​양평군 지평면, 작은 마을의 언덕길을 오르면 차곡히 쌓인 석축 위로 건축물이 자리잡고 있다. 지혜로움을 알아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착안된 프로젝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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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덕 형태의 기존 대지를 보존하며 건축을 함으로써 자연히 감싸 안은 형태로 보여지는 건축물이다. 서로가 부딪히는 'ㅁ'형태의 건물들 사이로 생긴 공간은 숲을 드리우는 듯 한 느낌을 주며 창호를 사용하여 외부와 내부의 연결감을 표현하였다. 세로 송판 노출콘크리트, 일반 노출콘크리트를 섞어 대비되는 외벽 마감을 하며 노출콘크리트의 질감을 강조하였다.